김태원 “10년 동안 조난당한 사람처럼 똘똘 뭉쳐 살았다” 고백

입력 2011-03-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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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활 김태원이 아들이 가진 장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원은 “사실 둘째 아들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원은 “‘네버 엔딩 스토리’가 잘 되고 있을 당시 이승철과 갈등도 있던 시기였다”며 “그 때 나와 아내는 둘째 아이가 마음이 아픈 아이란 걸 2년이 지나서야 알았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내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라고 말해 마음속의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아들과 대화하는 꿈꾼다. 아들이 11살이지만 단 한 번도 대화를 한 적이 없다. 그날을 기다린다”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둘째 아이 때문에 부인이 필리핀에 있을수밖에 없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남들은 우리 가족이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줄 알지만 우리는 10년 동안 조난당한 사람처럼 똘똘 뭉쳐 살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원은 “우리 가족처럼 상처를 받고 떠나거나 아예 밖에도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아픈 아이들도 너무 많다”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고백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혀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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