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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교통사로로 유명을 달리한 가수 고 김재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서 “교통사고가 났던 1993년 8월 11일 당시 김재기에게 견인비 3만4000원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았지만 돈이 없어 빌려주지 못했다”며 “죽는 날까지 평생 한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부활 앨범에 수록된 ‘사랑할수록’은 김재기가 연습으로 한 번 불러 본 것”이라며 이후 사고로 녹음할 수 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김재기의 노래는 손볼 데 없이 완벽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고 김재기는 부활의 전 보컬로 지난 87년 ‘나 이제 그대를’로 데뷔해 부활 3집 ‘기억 상실’의 타이틀곡인‘사랑할수록’을 불러 1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