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최소인력 남기고 '철수'.."금전 피해 없다"

입력 2011-03-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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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리비아 현지에 최소인력만 남겨두고 완전 철수 했다. 최근 연합군이 공습을 시작하면서 내전이 더 악화되고 있는 데다 공사현장 습격까지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다만 금전적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에 남아있던 한국인 근로자 51명 중 39명, 외국인 근로자 255명 중 196명의 추가 철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1차로 2674명(한국인 164명)의 근로자를 리비아에서 철수시킨 데 이어 최근 리비아 사태의 악화로 필수 인력 59명(한국인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근로자도 육로와 해로로 무사히 출국시켰다.

남은 59명 중 53명은 리비아 벵가지 병원의 운영 인력으로 이들이 빠지면 병원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해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잔류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에 추가 철수한 한국인 근로자는 항공편으로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모두 귀국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철수했지만 금전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거나 신규 개설한 현장이며 그동안 미수금이 거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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