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月부터 법정 노조전임자만 임금 지급

입력 2011-04-01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부터 적용 사업장... 노조는 "투쟁 직면할 것" 강력 반발

현대자동차가 4월부터 법정 노조전임자 24명만을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4월부터 타임오프 적용 사업장이 된다. 때문에 앞서 지난달 중순 개정 노조법에 따라 법정 노조전임자 24명만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달부터 24명 이외의 현대차 노조전임자들은 월급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노조가 타임오프 대상자인 노조전임자 명단을 사측에 주지 않으면 대상자가 확정되지 않는 만큼 사측은 모든 전임자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게 된다. 현재 노조는 타임오프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노조의 전임자 수는 230여명에 이르고 노사가 공식 합의한 단협 상으로는 90명 수준이다. 조합원이 4만5000명인 현대차 노조의 경우 법정 노조 전임자 수가 24명(현대모비스 포함 27명)이다.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타임오프 특별협의를 사측에 요청했으나 지난주와 이번 주 2차례 가진 특별협의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타임오프 시도는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인 만큼 회사가 계속 그러면 가장 강력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반발해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243,000
    • -0.78%
    • 이더리움
    • 2,797,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88,600
    • -1.61%
    • 리플
    • 3,416
    • +1.82%
    • 솔라나
    • 185,300
    • -1.33%
    • 에이다
    • 1,061
    • -1.58%
    • 이오스
    • 740
    • -0.4%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12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3%
    • 체인링크
    • 20,440
    • +3.34%
    • 샌드박스
    • 41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