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중소형 컨테너이선 시황 회복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7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7년부터 신규수주 선종의 다변화를 통한 제품구성(product-mix)을 다양화하고 있고, 수리조선부터 시작된 중소형선박에 대한 기술력 축척으로 중소형선박 건조에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에는 중소형 컨테이너 선박과 컨로(Con-Ro) 선박을 중심으로 대량의 신규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컨테이너(2,000~3,000TEU) 및 로로(Ro-Ro)시장은 선복과잉 이슈가 가장 적고, 선복량도 줄고 있어 중소형선박건조에 있어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미포조선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매출액과 1조5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14.5% 상승한 1336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