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보청기 전문회사 딜라이트를 계열회사로 추가하며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명의 대학생이 비싼 보청기가격 때문에 고통받는 노인들을 보고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이념으로 만든 딜라이트는 소셜벤처(Social Venture)기업이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업기회를 찾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반 벤처기업과 구분되며 적절한 이윤추구를 통해 사회에 지속가능한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열 대원제약 사장은 "딜라이트는 저소득층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창업한 회사로서 이 같은 사업목적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사업파트너로 대원제약을 선택했다"며 "좋은 취지를 계속적으로 살리고 사업자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