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숨을 고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상승폭을 키워 2110선 안착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13분 현재 전일보다 8.47포인트(0.40%) 오른 2115.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최근 단기 상승 부담에 이내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을 오갔다. 하지만 13거래일째 매수세를 기록중인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여기에 30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29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3억원, 1204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05억원, 108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09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중인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과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3%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2% 이상 오르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없이 465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33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