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린시컴, 나비스코 1R 6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1-04-01 14:16 수정 2011-04-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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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최나연 공동 41위 그쳐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선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린시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 6,702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린시컴은 LPGA 투어 3년차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 잡고 2년 만의 정상 탈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재미교포 제인 박(24)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고, 아기 엄마가 된 김미현(34.KT)도 2언더파 70타를 쳐 양희영(22.KB금융그룹) 등 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기온이 38도까지 오르고 습도는 10% 밑으로 떨어지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그린이 딱딱해지면서 선수들은 볼을 그린 위에 올려놓는데 애를 먹었다.

1라운드에서 최고 294야드의 비거리를 기록한 린시컴은 미들 아이언이나 쇼트 아이언으로 강력한 스핀을 걸어 홀 가까이에 붙이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한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1위에 그쳤다.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 신지애를 꺾고 우승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섹시 아이콘' 산드라 갈(독일)은 5언더파 67타로 일본의 미야자토 미카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는 2언더파를 70타로 공동 10위,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캐리 웹(호주)은 3언더파로 공동 7위를 각각 마크했다.

◇1R 성적

1.브리타니 린시컴 -6 (66)

스테이시 루이스 (66)

3.미야자토 미카 -5 (67)

산드라 갈 (67)

5.제인 박 -4 (68)

아리무라 치에 (68)

7.캐리 웹 -3 (69)

10.김미현 -2 (70)

양희영 (70)

청야니 (70)

41.최나연 +1 (73)

신지애 (73)

박세리 (73)

54.미셸 위 +2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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