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회복세...실업률 2년래 최저

입력 2011-04-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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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1만6000개 증가...'예상상회'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고용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실업률이 8.8%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인데다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8.9%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4달 사이에 미국의 실업률은 1.0%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21만6000개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정부부문에서는 일자리가 1만4000개 없어진 반면 민간부문에서는 23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규모는 전월의 19만4000개를 웃도는 것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3월 중 일자리 증가 규모인 19만개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3월과 같은 일자리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는 25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기침체로 750만개 일자리가 사라졌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25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더라도 고용시장을 정상화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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