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1.49%) 상승한 280.0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101.16포인트(1.71%) 오른 6009.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38.50포인트(1.97%) 상승한 7179.8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38.50포인트(1.97%) 상승한 7179.8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아시아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8.8%로 2년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된 점에 상승폭을 넓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8.8%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인데다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4달 사이에 미국의 실업률은 1.0%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21만6000개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규모로 늘었다.
전일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자국 은해 4곳에 총 240억유로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시장 얘상치에 부합한 결과여서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일랜드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일랜드는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없이 자본을 확충할 수 있다고 밝혀 38.64%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