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지난 1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민영화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경영연구실이 경영연구소로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주회사 조직을 5본부10부4실1연구소로 개편하고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전략과 글로벌, 재무 등 협업이 필요한 유관 부서들을 하나의 본부로 통합하는 본부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황록 전무가 신규 선임돼 미래전략본부를 맡게 됐고, 전병윤 전 상무는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김양진 우리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이 시너지추진본부 전무를 겸직하기로 했다.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는 기존 정현진 전무와 김정한 전무가 각각 맡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2기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민영화 달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