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SNS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나가서 놀자’라는 컨셉트로 싸이월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싸이(42)데이’를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느껴봐’ ‘놀아봐’ ‘들어봐’ 등 세가지 주제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생중계돼 회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대공원 내 숲 속의 무대에서 저녁에 펼쳐진 ‘스타라이트(Starlight)’에서는 아이유, 2PM, UV, 리쌍, 슈프림팀 등 인기가수 8팀이 함께 했다. 가수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 외에도 유세윤의 입담 넘치는 진행이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유세윤은 싸이월드를 통해 회원들로부터 미리 받은 질문을 출연 가수들에게 물어보며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 현장에서 즉석으로 아이유, 2PM 등과 재치 있는 일촌명을 짓기도 했다.
낮 동안 펼쳐진 ‘데이라이트(Daylight)’ 공연에서는 요조, 짙은, 윈디시티, 옥상달빛, 고고보이스 등 인기 인디밴드가 대거 출연해 상큼한 봄 내음이 가득한 무대를 릴레이로 선사했다.
이밖에도 싸이월드 미니미 캐릭터와 고적대가 함께 하는 ‘오렌지 뮤직 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 ‘오렌지 플레이그라운드’, 싸이월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앱 체험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돼 싸이월드 회원들은 물론,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즐겁게 했다.
SK컴즈 김영목 전략마케팅 TF장은 “싸이월드 페스티벌을 올 한해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7월에도 여름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제로 싸이월드 회원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