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안에서 4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후 1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지질기상청은 오전 3시06분 경 킬리캅에서 남서쪽으로 293km 떨어진 인도양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진앙지가 깊이 10km 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자바 욕야카르타시와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으며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에 대한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지질기상청 대변인은 “지진 후 해일이 발생하지 않아 쓰나미 경보 발령 1시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