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제한된 매수세 속에 신고가를 새로이 작성한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 피로에 8일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58%) 떨어진 2108.7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종가 신고가 및 이날 장중 신고가 등 거침없이 상승한 코스피지수는 피로감에 보합권을 오가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고 외국인은 제한된 매수세를 보이며 관망을, 개인이 매수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47억원, 448억원씩 사들이고 기관이 45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4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578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122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이 3% 이상 급락하고 운수장비와 제조업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금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유통업, 증권, 은행, 종이목재, 통신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9% 이상 폭락하고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S-Oil이 3% 이상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삼성전자, 기아차, 한국전력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67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3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