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부품소재기업의 신흥국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쉽(Global Partnership)사업의 대상을 신흥국가로 확대해 부품소재기업의 미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GP사업은 해외 글로벌 수요기업과 국내 부품소재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미국, 일본, EU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 고부가 부품소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흥국가를 신규 협력 대상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장 및 국가별 산업 특성을 고려해 10대 전략국가를 상대로 100대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내수 친화적 시장진출을 꾀하는 ‘10&100’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15회, 핀포인트(Pin Point) 상담회 2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핀포인트 상담회는 국내 부품소재기업 다수가 해외 글로벌기업 1개사를 집중 상담하는 방식과 해외 글로벌기업 1개사의 여러 파트별 담당자가 국내 부품소재기업을 순차적으로 집중 상담하는 방식의 2가지가 있다.
지경부는 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망 프로젝트는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글로벌 파트너쉽 신뢰성사업을 연계해 제휴 성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GP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코트라(KOTRA)는 현재 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며, 6일~7일, 11일에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