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4.27재보선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은 소속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라”며 “공명선거에 허점이 없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4월 임시국회에 이어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국회에서 중점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어렵고 각종 현안이 선거 이슈로 증폭될 우려가 있다”며 “중점 법안이 제 때 통과될 수 있도록 장·차관이 직접 나서서 국회에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주요 쟁점에 대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일관성있게 한 목소리로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 주요 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선제적 홍보 노력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