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2.03포인트(0.10%) 내린 2113.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M&A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함께 내주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 분위기로 인해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197억원을 순매수하며 15일째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84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9억원, 18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1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유통업, 화학, 은행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업,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증권, 보험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보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2% 이상 떨어지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이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하이닉스, S-Oil, LG전자는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348개 종목이 상승하고 3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3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