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의 차세대 모델 출시가 연기될 전망이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크 아메리카의 잭 트레턴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PSP 차세대 모델 이른바 'NGP'를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투입하지 않고 1개 특정 지역에서만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정 지역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레턴 CEO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1개 특정 지역에서만 NGP를 선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쿄증시에서 5일 소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내린 26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소니의 주가는 10% 바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