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내대학 최초 10회 졸업생 배출

입력 2011-04-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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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정석대학이 국내 사내 기술대학 최초로 10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총장, 박춘배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국내 최초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을 개교한 바 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 이후 올해까지 총 875명이 학사모를 썼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총 330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지창훈 사장은 “경쟁력의 원천은 임직원이며, 특히 우수한 자질의 현장 직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 산업공학, 항공시스템공학)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등 4개 과정을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정석대학은 학사과정 54명, 전문학사과정 15명 등 총 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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