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극장 예매부터 식당 결제까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무선인식전자태그(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존을 씨너스, 통신사(SK, KT) 및 카드사(삼성카드, 신한카드, 마스터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2011년 내에 코엑스 메가박스 등 10개 극장에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RFID는 전자 칩과 안테나로 구성된 전자 태그를 사물에 부착하면 리더기가 무선주파수를 사용해 전자 태그의 정보를 읽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주요 서비스로 △모바일 RFID 기반의 모바일 결제, 발권, 무인검표 서비스인 M-Payment △영화 관객을 대상으로 극장 주변 상가들의 모바일 쿠폰, 이벤트 정보 발송하는 M-Marketing △Kiosk와 Touch Wall을 통해 사용자 인터렉션 중심의 정보 및 이벤트 제공하는 M-Experience 등이 있다.
지경부는 “향후 모바일 결제 표준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금년도 정부지원 과제는 철강, 전자, 제약, 패션잡화, 자동차, 물류, 에너지 분야 등의 과제로서 제조단계에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RFID가 도입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