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中 금리 인상ㆍM&A호재 교차...약보합 마감

입력 2011-04-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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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5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기업 인수합병(M&A) 호재가 하락세를 제한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280.9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9.92포인트(0.16%) 하락한 6007.0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0.02포인트(0.00%) 떨어진 7175.3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18포인트(0.03%) 밀린 4041.74로 마감했다.

무디스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단계 강등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M&A 호재로 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상쇄했다.

미국 2위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전일 경쟁사인 내셔널세미컨덕터를 65억달러(약 7조85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TI의 M&A 소식에 인피니온이 3.8%,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2.9%, ARM홀딩스가 2.6%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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