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윤하는 5일 방송된 SBS'강심장'에서 2002년 당시 탈락했던 오디션을 회상하며 "정말 붙을 것 같은 오디션이 있었는데 예전에 절 탈락시킨 분이 이 자리에 있다"라고 운을 뗐다.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윤하를 탈락시킨 장본인은 바로 문희준이다.
문희준은 2002년 SBS '세기의 대결'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은혁과 성민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발탁했다. 하지만 윤하가 참가했던 사실조차 기억 조차 못해 서운함을 안겼다.
이에 문희준은 과거 영상을 접한 후 "이제 기억난다. 당시 저 친구가 노래도 하고 영화도 찍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H.O.T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밝힌 윤하는 "당시 오디션 경험이 진짜 음악을 하고 싶게 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며 "당신은 영원한 나의 우상"이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희준, 뿌듯했겠다" , "윤하, 지조있는 H.O.T 팬일세" , "문희준, 대단한 사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