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 블록버스터 인수 포기 전망

입력 2011-04-06 08:08 수정 2011-04-06 09:21

배준호 기자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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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 비디오ㆍDVD 대여업체 블록버스터 인수를 사살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 파산경매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이 당초 제시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을 뜻을 비쳤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회사측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인수가격인 2억8450만달러(약 3100억원)은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며 채권단 제시가격인 2억9000만달러보다도 낮다.

인수합병(M&A)의 귀재 칼 아이칸도 당초 3억460만달러를 제시했으나 3억1060만달러로 가격을 수정하고 다른 경쟁사도 가격을 낮춰 블록버스터의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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