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LG상사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렸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 주가는 금년 예상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 6.5배, 주가 순자산배율(P/B)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작년 12월31일 기준 기관 36%, 특수관계인 28%, 외국인 16%, 개인 20%으로 주식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자원개발(E&P) 수익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각각 전년비 33.4%, 10.2% 증가한 1710억원과 18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중 GS리테일 지분 매각 후 E&P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E&P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3월 중순 이후 LG상사 주식은 현대상사와 함께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올해 종합상사 주식은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측면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상승과 물동량 증대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