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16일만에 '팔자'...약세

입력 2011-04-06 09:19 수정 2011-04-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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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16일만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보다 3.89포인트(0.18%) 내린 2126.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이 출구 전략을 언급하는 등 미국 경기회복 속도와 금융당국의 대응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등 단기 급등 피로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9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285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8억원, 149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36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과 기계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화학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KB금융,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Oil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는 약보합에서 1% 이상 내리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9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0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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