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李대통령 국정위기 주범”

입력 2011-04-0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6일 동남권신공항·과학비즈니스벨트 논란과 관련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취급하는 대통령이 국정위기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의 경제성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과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온전히 지켜진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아직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이라며 “혹시라도 ‘신공항 건설이 무산됐으니 다른 혜택을 주겠다’는 이른바 ‘빅딜’을 구상 중이라면 당장 포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물가폭등과 전월세 대란에 대해서도 “실물경제에서 ‘기업 프렌들리’와 ‘친 서민’은 공존할 수 없다”며 “즉시 정책 우선순위를 성장이 아닌 안정으로 전환하고,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물가와 전세 값 상승을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석패율 제도 도입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자신들의 지역구 의석은 확보한 채 상대방 우세지역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더 얻어 의석수를 늘리려는 얄팍한 계산”이라며 “진정으로 정치 선진화를 염원한다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독일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5,000
    • +0.28%
    • 이더리움
    • 4,721,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86%
    • 리플
    • 2,002
    • -6.01%
    • 솔라나
    • 353,100
    • -0.79%
    • 에이다
    • 1,451
    • -4.16%
    • 이오스
    • 1,201
    • +12.56%
    • 트론
    • 299
    • +2.75%
    • 스텔라루멘
    • 783
    • +2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1.99%
    • 체인링크
    • 24,100
    • +3.66%
    • 샌드박스
    • 830
    • +50.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