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서비스업 경기가 전월에 비해선 소폭 둔화했으나 확장세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SBC 은행과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3월에 51.7로 전월의 51.9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치는 전월에 비해선 하락했으나 경기 확장의 기준인 50을 넘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HSBC 서비스업 PMI는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공동 발표한 서비스업 PMI와 차이를 보였다.
CFLP는 지난 3일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PMI가 전월의 44.1에서 60.2로 급등하면서 한달 만에 경기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통신은 조사 대상 기업의 차이 등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해 중국 경기회복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