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시작하며 54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방향을 틀며 오후 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21포인트(0.23%) 하락한 536.4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이 올 들어 두번째로 기준 금리를 인상했고, 미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엇갈린 경기전망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10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 일반전기전자, 의료, 운송장비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설, 섬유, 제약, 기계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가운데에서는 OCI머티리얼즈(2.1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2.5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2.49%), CJ R&M(-4.15%), 에스에프에이(-2.50%) 등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8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1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