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펀드의 주간 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4일에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QWL 밸리 펀드는 노후 산업단지 내 복지·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시범사업에 민간자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추진되는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부동산 개발 전문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600억 원 이상의 민관공동펀드의 조성 및 운용 투자대상사업 선정, 사업가치 제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펀드에는 정부가 150억원, 산업단지공단이 150억원, 민간이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시범사업 중 수익성이 있고 상징적인 사업에 투자되면, 산업단지 내 복지·편익시설 확충사업에 민간자금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4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선정된 운용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를 통해 7월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