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LH 이전 문제, 6월까지 결판내겠다”

입력 2011-04-06 15:04 수정 2011-04-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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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문제를 놓고 경남과 전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금년 상반기 안에 결판내겠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 국무총리는 LH 사태와 관련 “절차상 양 지역이 입장을 조율, 지역 간 합의하면 그것을 존중하고 합의가 안되면 지방발전협의에서 논의해야하는 데 여태까지 협회장이 공석이었다”며 “서둘러 협회장을 임명해서 오는 6월안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 내 ‘일괄배치’를, 전북은 토지공사 몫을 전북에 떼어내는 ‘분산배치’를 주장하며 대치 중이다.

질의자로 나선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심의 당시, 같은 해 11월 지방이전협의회에서 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에 인원 추가배치 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LH공사 분산 배치 원칙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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