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최고치 경신뒤 약보합 쉬어가기...2126.71(3.72p↓)

입력 2011-04-06 15:25 수정 2011-04-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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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단기 급등 부담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현재 전일보다 3.72포인트(0.17%) 내린 2126.71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일 사상 최고가 경신 부담 등으로 보합권을 오가며 지지부진했다. 지수는 이후 장 초반 매매 방향을 찾지 못했던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고 장중 2126선까지 오르는 등 장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대거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2119선까지 밀리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557억원(이하 잠정치), 1652억원씩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은 5133억원을 순매수하며 16거래일째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1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00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58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수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은행과 증권, 금융업, 유통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건설업이 2% 안팎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장비가 3~4% 이상 급등했고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의약품은 강보합에서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가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현대차 등 자동차 대표주가 3~4%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주도 2% 내외로 올랐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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