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감독이 지난 1966년 연출한 '만추' 의 리메이크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서 '晩秋, 늦가을의 정취에 빠지다' 라는 제목으로 만추를 리메이크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사이토 코이치 감독의 '약속'(1972년) ,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1975년) , 김수용 감독의 '만추'(1981년) ,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0년)등 총 4편이다.
16일~17일에는 '만추'에 대해 관객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16일은 김홍준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이만희 감독 '만추'의 제작자 호현찬과 시나리오 작가 '김지헌' 이 참석한다.
17일에는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김수용 감독이 참여한다. 현빈과 탕웨이가 출연한 '만추'를 만든 김태용 감독은 양일 모두 자리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