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요금 담합 의혹을 제기한 다음날인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소속 직원들은 이날 오전 SK텔레콤에, 오후에는 KT와 LG유플러스를 방문해 스마트폰 요금제의 세부내용과 결정 근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참여연대는 전날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 요금 짬짜미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공정위에 부당공동행위와 불공정거래행위 여부 조사를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동통신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 뭐라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담합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공정위는 휴대전화 출고가 관련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