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 경제 일간 글로브스는 5일(현지시간) 현대차가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일본의 마쯔다를 제치고 지난 1분기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수입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에만 자동차 2만4000대가 팔려 나가는 등 1분기 최대호황을 누렸으며 이로 인해 수입차 부문 순위에 변동이 일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15년간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입차로 군림해온 마쯔다는 당시 미쓰비시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자동차 수입업체인 델레크 오토모빌은 마쯔다 7600여대를 판매했지만 현대차 수입업체인 콜모빌이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8000여대를 팔아치우며 현대차가 1위를 꿰찼다.
기아자동차는 4위를 차지했으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6% 급증한 4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