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될 쉐보레 말리부는 4기통 엔진과 최적화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GM 측은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최적의 차량 설계를 통해 말리부가 글로벌 중형차 시장의 새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첫 중형차 말리부는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말리부 신모델은 쉐보레의 전통적인 다이내믹한 스타일, 우수한 핸들링, 유럽 스타일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연비 등 최적의 조화를 이룬 차”라며 “한국 중형차 시장 고객들 가운데 앞선 트렌드와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말리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20만여대가 판매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가장 사고 싶은 차(Best Buy)’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중형차다.
지난 2년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최고의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말리부는 북미시장에 2008년 데뷔한 이 후 3년간 총 60만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