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중국 CBT를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상해(上海)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대표 비전과 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게임하이는 현지 퍼블리셔 샨다게임즈를 통해 7일부터 서든어택의 첫 번째 비공개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공개시범(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날 서든어택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이사의 발표를 통해 달라진 서든어택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첫 번째 CBT 버전은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중국 유저들에게 익숙한 구조로 바꿨다. 조금 더 시원하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자기 소유에 대한 개념이 확실한 중국인들을 위해 총기 시스템이 한국처럼 일정기간 쓰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신을 치장한다는 개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서든어택의 캐릭터는 완전히 맞춤제작할 수 없었으나 이번 버전에서는 허리에 매는 탄창, 등에 매는 백 등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게 전면 수정했다.
팔뚝 문신이나 옷, 총기 겉모습도 바꿀 수 있도록 해 항상 보는 화면을 지루하지 않도록 한 점도 중국 유저들의 기호를 고려한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 유저들을 고려해 총을 쏘고 맞고 쓰러지는 것들을 박진감 있게 연출했다.
게임하이 측은 두 번째 CBT에서는 꾸미기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고 중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맵을 더욱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드인 ‘팀 데스매치’도 추가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올 한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크로스파이어가 독주하는 FPS 시장에 하나의 큰 축으로 성공적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