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현빈', 특등사수 됐다

입력 2011-04-07 10:25 수정 2011-04-07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인기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이 경북 포항의 신병 훈련소에서 수준급 사격실력을 보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으로 해병대 출신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이날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해병대 1천137기로 훈련소에 입소한 현빈은 현재 5주차 교육을 받고 있다.

현빈은 2주차에는 화생방 훈련과 전투병 생존법 등의 교육을 받았고, 3주차에는 공수기초훈련과 참호.격투봉 훈련, 전투수영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유격기초훈련, 수류탄 투척훈련 등을 하게 된다.

현빈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4주차 훈련의 주.야간 개인화기사격 프로그램에서는 20점 만점을 받았다.

그는 주간 사격훈련에서 20발 중 19발을 사격 표적에 명중시켰고, 야간 사격훈련에서는 10발 중 10발 모두를 맞혀 특등사수로 만점을 받았다고 해병대측은 설명했다.

주간 사격에서 18발 이상, 야간 사격에서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특등사수가 된다.

현빈은 `극기주'인 내주에는 무장행군과 야외에서 잠을 자는 야전숙영 훈련 등을 거쳐 15일에는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 수여식에서 진정한 해병대로 태어난다.

한편 국방홍보지원대는 현빈을 `연예병사'로 차출하겠다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해병대사령부는 밝혔다.

사령부측은 "현빈이 복무할 부대는 8일 최종 결정될 것이나 복무부대는 공개 전산 배치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어디로 갈지는 예상할 수 없다"며 "유명 연예인의 해병대 복무는 병역 이행의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19,000
    • +2.35%
    • 이더리움
    • 5,061,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18%
    • 리플
    • 2,037
    • +2.72%
    • 솔라나
    • 331,600
    • +2.35%
    • 에이다
    • 1,388
    • +2.66%
    • 이오스
    • 1,114
    • +0.45%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70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7.04%
    • 체인링크
    • 25,000
    • -0.28%
    • 샌드박스
    • 832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