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서도 청약불패 행진

입력 2011-04-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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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약훈풍'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1순위 2.3대 1

부산에서 시작된 대우건설 청약불패 행진이 울산에서도 이어졌다. 대우건설이 울산에서 분양한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대부분 주택형이 마감됐다.

울산지역 내 중소형 아파트 공급부족과 저렴한 분양가가 청약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7일 대우건설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실시된 6일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B5블록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83가구에 874명이 몰려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222가구를 모집한 85㎡A형에 634명이 신청, 2.8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각각 65가구, 31가구씩 배정된 85㎡B형(93명)과 85㎡C형(80명)도 1.43대 1, 2.5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76㎡형은 65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 1.03대 1을 기록했지만 예비계약자를 포함한 모집가구수의 120%를 넘기지는 못해 2~3순위 접수를 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대형 미분양이 쌓여 있는 울산에서 공급이 부족한 중소형 위주로 공급한 점이 주효했다"며 "3.3㎡당 평균 841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150만원 저렴한 분양가도 청약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당리 푸르지오 1,2차와 다대 푸르지오 1,2차 분양이 순위내 청약마감과 높은 계약률로 연이어 성공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이대역 푸르지오시티, 공덕 푸르지오시티, 광교 푸르지오시티 등 오피스텔이 분양성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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