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개 국가를 선정해 한국형 이러닝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성공적인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국가간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개 국가를 선정해 종합적인 교육정보화 지원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도국의 교육정보화 연수 및 컨설팅 요구에 부응하고 부분적으로 지원해 오던 이러닝 세계화 사업을 확장, 컨설팅과 최첨단 ICT 활용 교실을 설치․지원하고 유지보수 및 교원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상대국의 교육정보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교과부는 교원 해외 파견사업 및 KOICA의 IT 봉사단 등 관련사업과도 연계를 추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국은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과 교류협력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상대국의 교육정보화 현황 및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3개국을 선정 지원하꼬 중장기적으로 매년 2개국씩 추가하여 국제적 교육정보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교과부는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중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경험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외교 및 지원사업을 통해 상대국과 긴밀한 신뢰관계가 구축돼 향후 인적·물적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