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21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10.98포인트(0.52%) 내린 2115.73을 기록하고 있다. 투심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60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도 매도공세에 가담하며 554억원을 출회하고 있다. 개인만이 197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358억원, 비차익거래 623억원어치의 물량이 쏟아지며 순매도로 총 42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증권 등이 1% 이상 급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건설, 유통 등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2분기 실적기대감에 오전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4000원(1.52%) 하락한 90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2.38%), 포스코(-1.22%), LG화학(-0.94%), 기아차(-0.82%), 신한지주(-1.59%), 하이닉스(-1.69%)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51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0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