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회사채 31.7조 발행...전분기比 12%↑

입력 2011-04-07 16:01 수정 2011-04-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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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해 3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1조7655억원으로 지난 4분기 발행규모인 28조3143억원 대비 12.2% 증가세를 보였고,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4분기 1조8376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분기에도 6조5470억원 순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지난해 4분기 5조8744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조817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고, 금융회사채는 4분기 4조368억원의 순상환에서 1분기 1조4653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올해 1분기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8조655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8조3223억원 대비 1.8% 증가했고, 상환액은 13조5739억원으로 지난 4분기 12조4479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작년 동기 발행액 13조5217억원 대비 38.0% 증가, 작년 동기 상환액 10조535억원 대비 35.0%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순발행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조817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결과, 2월 3조5388억원의 순발행에서 3월 6274억원의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발행규모가 3조8374억원이었던 자산유동화채는 올해 1분기 1조9659억원을 발행해 비교적 큰 폭인 48.8%로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 9074억원의 순발행에서 올해 1분기 1956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일반사채가 15조5040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고 자산유동화채 1조965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6572억원, 전환사채 3665억원, 교환사채 162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이 8조36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6조5327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9745억원, 기타 2조778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247사 중 하나금융지주 1조4200원, 신한금융지주 6500억원 순으로 많았고,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 6조983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32.7%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109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9조9920억원 대비 비교적 큰 폭인 31.2%가 증가했고, 상환규모는 11조644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14조288억원 대비 17.0% 감소했다.

특히, 일반은행채의 올해 1분기 발행규모가 8조28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4조2700억원 대비 93.9% 증가해 전체 발행규모의 증가를 견인했다.

1분기 금융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 결과, 지난해 4분기 4조368억원의 순상환에서 올해 1분기에는 1조 4653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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