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커피생두 수입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8일 ‘3월 농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통해 커피생두 수입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커피생두 값의 급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제반 비용 상승과 이상 기후와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2월 일시 하락했던 쇠고기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9.1%, 전년동월대비 28.4% 각각 상승했다.
관세청은 또 삼겹살 가격은 할당관세로 수입된 물량 비중이 43%나 차지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타 돼지고기 부위는 5개월 연속 올랐다.
바나나 수입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세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칠레산 포도의 수입가격은 ㎏당 3485원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오렌지는 지난달 11% 하락 이후 3월에도 추가 하락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배추의 평균 수입가격은 ㎏당 419원으로 2월 대비 16% 하락, 수입물량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