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야기서 최대 여진...원전사태 점입가경

입력 2011-04-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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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 지역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7일 밤 발생한 강진으로 또다른 원자력 발전소의 전원 일부가 끊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이 지역에 있는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로 연결되는 3개 외부 전원 가운데 2개 전원이 불통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정상상태인 1개 외부전원으로 원자로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를 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의 원자로 상태는 안정돼 있으며, 1호기의 질소가스 주입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나 작업원들은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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