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력부는 7일(현지시간) 일단의 한국업체들이 31억달러(약 3조3700억원) 규모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전력부의 마사브 세리 대변인은 “라드 샬랄 전력장관이 전일 바그다드에서 한국기업들과 발전소 25개 건설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리 대변인은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 총 발전용량은 2500메가와트(MW)에 달한다”고 설명했으나 한국업체들이 어느 업체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그는 “다음주에 추가로 발전소 25개 발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발전소 건설에 총 62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5000MW의 전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