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委 “순위 비공개 논의된적 없다”

입력 2011-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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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민관(民官) 합동기구인 동반성장위에 동반성장지수 평가 순위를 공개하는 방안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8일 한 언론에 따르면 공정위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평가대상이 된 56개 대기업은 다른 기업들보다 상생의지가 있는 곳”이라며 “굳이 평가 순위를 공개해 하위 점수를 받은 대기업이 사회적 지탄 대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의견을 전달받은 적도 없고 순위 평가 비공개와 관련해 한번도 논의된적 없다”며 “전체까지는 아니더라는 일부 순위는 무조건 공개를 할 예정”고 강조했다.

한편 대기업들은 평가 순위 공개는 지나친 대기업 조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평가지수가 기업들의 경영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위부터 56위까지 ‘줄 세우기식’으로 순위를 공개하면 순위가 하위로 나온 기업들의 이미지 훼손과 대외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전체 순위를 공개하기보다는 상위권 기업들의 명단만 공개하거나 평가결과를 등급별로 묶어 공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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