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8일 민주당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냈다.
이날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긴급의원총회에서 “최 장관이 2월 국회 때도 해외출장을 가더니 이번 4월 국회에서도 해외출장 때문에 오늘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전화가 왔다”고 상황을 설명 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장관 대신 차관이 나와서 답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어제(7일) 밤 부터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에게 (대정부 질문)지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행하려고 까지 했다”고 분위기를 밝혔다.
그는 “결국 오늘 대정부질문은 진행하되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법 122조에 근거해 긴급현안질문을 하기로 한나라당과 합의했다”며 “그날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만 부르기로 했다”고 별렀다. 의원석 여기저기서 “잘했다”는 목소리가 터졌다.
한편 민주당 의원총회는 4.27 재보궐 선거 김해 지역 논의를 시작하며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