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례회의 27일 연기 속내는...

입력 2011-04-08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판단...재보선전 발표 부담되는 듯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 논의 등을 위해 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정례회의를 27일로 일주일 연기하면서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다.

금융감독당국은 국회 일정으로 인해 주요 금융위 위원들이 불참, 불가피하게 연기했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선 재·보궐 선거일이기도 해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정례회의를 27일에 열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0일엔 국회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열려 3명의 당연직 위원들이 불참하게 돼 일주일 연기해 27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석이 어려운 당연직 위원은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다.

하지만 금융권 안팎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 결론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다뤄야 하는데 재·보궐 선거 이전 결과를 발표하기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금융위가 연기돼 열리는 27일은 재·보궐 선거가 있기도 한 날”이라며 “불가피성도 있겠지만 결국 금융위로서는 여러 부담을 벗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이 3명 이상 빠진 상태에서 개최한 선례가 거의 없었다”며 “회의에서 다룰 안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바탕으로 한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 승인도 빨라야 이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금융권 일각에서는 론스타 적격성 심사 법률검토에 대한 이견차가 커 금융위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80,000
    • +0.97%
    • 이더리움
    • 3,00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97%
    • 리플
    • 2,227
    • +7.12%
    • 솔라나
    • 129,000
    • +3.28%
    • 에이다
    • 432
    • +6.14%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255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70
    • +3.27%
    • 체인링크
    • 13,200
    • +1.77%
    • 샌드박스
    • 134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