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상향식 공천개혁안’ 본궤도 오른다

입력 2011-04-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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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상향식 공천제도 개혁안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최고위원)가 마련한 ‘상향식 공천개혁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천개혁특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이날 의총에서 “원칙을 지키며 시대변화에 따라 개혁하는 게 한나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길”이라며 “핵심은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여야 동시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와 함께 여야 합의가 실패할 경우의 ‘제한적 국민경선제’ 도입방안을 설명했다. 공천개혁특위는 이같은 내용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한나라당 의원실에 배포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은 나 최고위원의 공천개혁안에 대해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옥임 대변인은 의총 직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의원들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상향식 공천개혁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며 “다만 각론에서 토론할 내용이 있어 추가로 의총을 열러 세부 내용을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 의식수준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에 대해 100% 여론조사의 경선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왔다”며 “유권자에 대한 선거인단의 비율에 대해서도 선거인단 수치가 낮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 완화 △전략공천의 범위 △국민경선단의 규모 등 구체적 사안을 놓고 내주 중 의총을 결론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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