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한시적으로 일본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내에 있는 모든 공장의 가동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가동률은 기존의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도요타는 4월 28일~5월 9일까지 이어지는 대형 연휴(골든위크) 기간 동안에는 가동을 멈추고, 10일 이후에 대해서는 부품 조달 상황을 주시하면서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지난주까지 500개 가량의 부품 공급이 끊겨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현재 공급이 우려되는 부품 수는 150개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