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일본 지진의 여파 및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7포인트(0.14%) 하락한 534.2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팔자’로 인해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이내 반전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대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자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결국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92억원 매도세를 기록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음식료담배가 2% 이상,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는 1%이상 상승했다. 반면 출판, 반도체, 오락문화는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5.62%), 포스코ICT(+2.57%), 메가스터디(+3,54%), GS홈쇼핑(+1.91%), 성우하이텍(+2.46%) 만이 상승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6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5개 종목이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